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납니다. 북한이 중대시험을 했다고 밝히는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비핵화 해법을 두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.
■ '감찰무마'와 '하명수사' 의혹을 두고 청와대와 검찰이 다시 충돌했습니다. 청와대는 유재수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를 정면 비판했고, 검찰은 수사결과를 지켜보라고 반박했습니다.
■ 선거법 논의를 위한 이른바 4+1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관련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강력 반발하고 있는 한국당은 뚜렷이 막을 방법이 없는데다 협상론까지 제기되고 있어
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
■ 한·일 양국의 전략물자 수출통제와 관련한 국장급 대화가 오늘 3년 만에 일본 도쿄에서 열립니다.
■ 오는 24일 한·중·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준비되는 만큼 이번 대화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완화나 철회라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
■ 최근 검찰에 출석한 화성 8차 사건 담당 수사관들이 과거 윤 모 씨를 직접 폭행한 건 숨진 동료라고 주장하자 윤 씨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윤 씨는 숨진 전직 형사는 물론 검찰 조사를 받은 전직 형사를 포함해 대여섯 명이 돌아가며 때렸다고 밝혔습니다
■ 영화 '기생충'이 올해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 4관왕에 올랐습니다. '기생충'은 최우수 작품상과 함께 각본상과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뽑혔고,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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